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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人들]나의 발걸음은 당신의 두 눈... 안내견 나감이 이야기

2021-12-24 0 Dailymotion

“멍멍! 제 이름은 나감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외모를 가진 래브라도 리트리버죠. 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그건 바로 빛을 잃은 분들의 눈이 되어주는 거예요. 꽉 채운 두 살이 된 지난 봄날 우리 아빠를 만났어요. 서로 발걸음을 맞춰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br />   <br />   <br />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보조견으로 엄선된 종견과 모견으로부터 태어난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내견의 90% 이상은 기질, 품성, 친화력 등이 검증된 리트리버 종이다. 생후 7주가 된 강아지들은 사회화 훈련을 위해 일반 가정에 위탁돼 1년간 ‘퍼피워킹(Puppy Walking)’ 과정을 거친다. 교육시설로 돌아온 예비 안내견들은 6~8개월간 도로, 상가, 교통수단 등 실제 생활 공간에서 훈련을 받는다. 이후 파트너(시각장애인)와의 매칭 과정을 거쳐 함께 삶을 살아간다.   <br />   <br />   <br /> 7년 전 망막박리로 인해 중도 실명한 최상민(41)씨는 지난 3월 안내견 나감이와 만났다. 최씨는 중도장애인으로서의 삶이 나감이를 만나기 전과 후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흰 지팡이를 잡고 다닐 때는 길에 있는 모든 장애물과 싸우는 기분이었어요” 유도 블록은 중간중간 끊어져 있기 일수였고 도로의 연석과 입간판에 항상 부딪혔다. 정강이의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지팡이 시절에는 목적이 있어야만 외출을 했고 한가로운 산책은 꿈도 못 꾸었다. <br />   <br />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5373?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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